안녕하세요ㅎㅎㅎ 도복 당첨 인증후기는 제가 1순위 인것같군요ㅎㅎ 사실 플주컵은 의도치 않은 손 부상에 나갈까 말까 고민중에 있었는데 주최측 분들이 좋은선수와 원매치를 잡아주셔서 기쁜마음으로 참가했던 대회 입니다ㅎㅎ (좋은 선수와 게임을 뛰어본건 좋았으나 경기 내용이 맘에 들지않아 속상했었습니다) 제 시합이 끝나고 난 뒤 저희팀 식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 돌아가 테이핑을 뜯고있는데 오전 경품추첨을 진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들렸습니다ㅎㅎㅎ 별 생각없이 지갑에 넣어두었던 번호표를 꺼내 손에 쥐고는 있었지만 이런 운이 전혀 없는 편이라 기대도 안하고 딴짓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분위기를 업 시키시겠다며 도복부터 추첨을 하기 시작하신 기리관장님..행운권을 손에들고 관원들에게 '도복뽑을때 잘 봐라 270번 부른다' 라고 장난을 치고 있는데도복 추첨자를 부르는 번호는 이백.....칠십!!!...번!! 세상에나... 팀원들과 제가 소리를 지르자 모두 저를 쳐다보시더군요.. 민망.. 띠도 못메고 맨발로 어기적어기적 뛰어나가 사진도 찍고 도복수령자 목록에 이름과 번호를 적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밥을먹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한통 받습니다. 가우쵸 사장님께 걸려온 차분한 축하인사였습니다ㅎㅎㅎ 사이즈와 색상을 고르고 (제가 한번 변덕을 부렸는데 감사하게도 ㅠㅠ 잘 보내주셨습니다ㅠㅠ) 바로 다음날 택배를 발송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ㅎㅎ.. 도착!!!!!!!!!!!!! 사실 잘받았다는 연락을 드리려했는데 도복사진도 찍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다보니 운동을 시작해버려서 따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네요.. 여기서 감사인사 한번 더 드립니다ㅎㅎ 택배송장을 뜯었더니 당첨이라고 적어놓으셨네요ㅎㅎㅎ 이렇게 올해의 운은 플주컵에서 다 써버렸습니다.아니 내년까지의 운을 끌어다 쓴거같은 느낌도 있네요ㅎㅎㅎ 그럼 도복도 받았고 입어보기까지 했으니 도복자랑을 좀 해보려 합니다. 제가 받은건 가우쵸에서 이제 막 내놓은 따끈따끈한 신상 [GAUCHO CLASSIC] 이라는 모델입니다ㅎㅎ 출시와 동시에 받아보니 느낌이 묘하네요ㅎㅎㅎ 요런 모습으로 포장이 되어서 옵니다ㅎㅎ 꺼낼때 든 생각은 '가볍다,깔끔하다' 클래식이란 이름답게 깔끔하게 생긴 도복이 나옵니다ㅎㅎ 게다가 다른종류의 바지끈을 하나 더 보내주시더라구요 저는 우동끈으로 교체했습니다 꺼내서 펼쳐보니 엄청나게 하얀 도복이 나옵니다ㅎㅎㅎ 제가 워낙 흰색도복을 안입어서 제 동생은 적응이 안된다고 까지 하더군요. 원래 새옷은 빨아서 입는데 새도복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가볍고 편해서 시착용 한번 해봤다가 운동까지 해버렸습니다.상당히 편합니다ㅎㅎㅎ같이 동봉되서 따라온 우동끈 확대사진입니다ㅎㅎ 눈꽃이 피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도복분위기가 회색이라 저는 맘에 드네요ㅎㅎㅎ 이 끈이 엄청 말랑말랑한데다 잘늘어나서 맘에 듭니다ㅎㅎㅎ 묶으면 잘 풀리지도 않더라구요. 클래식이란 이름답게 바지 밑단과 상의에 하나씩 이런 자수가 박혀있는데 자수 또한 탄탄하고 꼼꼼하게 잘 박혀있습니다ㅎㅎㅎ 가우쵸의 로고 또한 탄탄하게 양측 팔 상단에 박혀있는데 깔끔한게 좋습니다. 이 도복에서 딱 한부분에 포인트로 붉은 직인 같은것이 찍혀져있습니다. 포인트로 들어가있지만 크지않아 있는듯 없는듯 멋을 내고 있는 자수로고 입니다ㅎㅎㅎ 어...예... 제 뒷모습이네요ㅎㅎ 184/89 입니다. 수축감안하고 A2.5 로 보내달라 했는데 수축을 일부러 시키지 않아도 괜찮게 입을만할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팔 기장이 조금 긴 느낌이 있습니다ㅎㅎㅎ 제 팔은 긴편입니다 팔이 짧은건 아닌듯합니다ㅜㅜ 뭔가 민망하여 가렸습니다ㅎㅎㅎ 자세까지 취하고 사진은 찍었는데 막상 올리려니ㅎㅎㅎ.. 도복 정말 맘에 듭니다!! 관원분들도 보시더니 한분도 별로라고 하신분 없이 이쁘다고 다들 칭찬을 하셨습니다ㅎㅎㅎㅎ 바지가 좀 얇아서 속옷이 비칠랑 말랑 하는데 화려하고 강렬한팬티를 입지 않는이상 괜찮을거같아요ㅎㅎ 가볍고 편하네요! 잘 입고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ㅎ 제가 관장님 따라서 브라질 쿠리치바에 갔을때 찍어왔던 식당 사진을 보내드렸었는데ㅎㅎㅎ 제가 가우쵸 도복에 당첨되려고 눈에 들어왔었나 봅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ㅎㅎ 모두 즐겁게 부상없이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